美 증시, 고용지표 악화·기술주 약세에 '동반 하락'

등록 2020.07.24 08:53:50 수정 2020.07.24 09:26:26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다우 1.31%·S&P500 1.23%·나스닥 2.29%↓
신규실업수당 청구 전주대비 10만건이상↑

 

【 청년일보 】 미국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고용 지표 악화와 대형 기술주들의 약세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53.51포인트(1.31%) 하락한 26652.3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0.36포인트(1.23%) 내린 3235.6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4.71포인트(2.29%) 하락한 10461.4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증시 회복세를 이끌던 주요 기술주들이 이날 동시에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대 이상의 전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4.3% 급락했고 애플과 아마존도 각각 4.5%, 3.6% 하락했다.

 

역시 전날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도 5% 급락했다.

 

바이탈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투자자들이 2분기 실적 보고 시즌에 들어간 기술주를 팔아버리면서 S&P500이 큰 타격을 받았다"며 "기술주들은 몹시 과대평가되고 너무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월 말 이후 16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42만건으로 전주보다 10만 9천건 늘어났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