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해열진통제 원료 ‘아세트아미노펜’서 불순물 불검출”

등록 2020.08.04 14:25:36 수정 2020.08.04 14:26:18
안상준 기자 ansang@youthdaily.co.kr

“총 60개 제조번호 수거·검사…불순물 검출 0건”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해외 정보에 따라 국내에 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해열진통제)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불순물인 ‘4-클로로아닐린’(4-chloroaniline)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4-클로로아닐린’은 세계보건기구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2B 물질로,(인간에게 발암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물질이다.
 
이번 수거·검사는 지난달 9일 유럽 한 언론이 안치우 루안(Anqiu Lu’an)이 제조한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의약품에서 불순물인 ‘4-클로로아닐린’이 검출됐다고 보도함에 따라 소비자 안심을 위해 실시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체를 비롯해 국내 사용·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의약품의 전체 제조소(해외 8개, 국내 없음)에 대해 총 60개 제조번호를 수거·검사했으며, 해당 불순물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추가적인 안전 조치로서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완제의약품 제조·수입자에게 ‘4-클로로아닐린’ 등 불순물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자체평가 및 품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며 “안전한 의약품의 국내 유통을 위해 해외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외국 규제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예방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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