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1채가 무려 73억…용산 한남더힐, ‘가장 비싼 아파트’ 등극

등록 2020.08.14 10:37:45 수정 2020.08.14 11:20:10
이승구 기자 hibou5124@youthdaily.co.kr

전용 240.305㎡ 작년 11월보다 2억 올라…올해 최고가 1∼6위 석권
구광모 LG회장 등 대기업 오너家, BTS 등 유명 연예인 다수 거주

 

【 청년일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 올해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로 이름을 올렸다.


한남더힐은 한남더힐은 올해 최고가 1∼6위를 횝쓸었는데,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SK, 두산 등 대기업 오너 일가가 거주하고, 안성기, 이승철, 소지섭, 한효주,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도 유명한 아파트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305㎡는 지난 4월 말 73억원(1층)에 팔렸다. 이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매매 가격이다.


같은 층 같은 평형이 지난해 11월에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71억원)를 5개월만에 경신했다.


한남더 힐은 올해 최고가 1~6위를 모두 석권한 것은 물론 상위 30위에 13건이나 포함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가 아파트’다.


한남더힐은 올해 최고가 1∼6위를 휩쓴 것을 비롯해 상위 30위에 13건이 포함돼 우리나라 '최고가 아파트' 명성을 지켰다.


이 단지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최고 실거래가 1위 기록을 지키고 있는데, 작년 1월에는 전용 244.749㎡가 84억원(3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2006년 부동산 매매 실거래신고제 도입 이후 우리나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남더힐은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라는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도 유명한 이 단지는 현재 나와 있는 매매 물건은 없는 상황이다.


올해 매매가 상위 30위에 든 아파트는 모두 서울에 소재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57억원)와 강남구 도곡동의 ‘로덴하우스 웨스트빌리지’ 전용 273㎡(54억5000만원), ‘타워팰리스3차’ 전용 235㎡(54억2500만원)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또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 155㎡, 52억5000만원)와 강남구 청담동 ’청담어퍼하우스‘(전용 197㎡, 52억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전용 223㎡, 48억9000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차‘(전용 210㎡, 48억원)가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현대6차‘(전용 197㎡, 48억원),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전용 219㎡, 48억원),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라테라스'(전용 182㎡, 47억원) 등도 30위권 내에 있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 84.95㎡가 지난달 35억7000만원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이 면적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3.3㎡당 가격이 1억400만원이다.


매매가격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이들 초고가 아파트들도 올해 부동산 가격 상승 흐름의 영향과 보조를 같이 하고 있어 향후 가격 변동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