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836/art_15988538392604_3b35af.jpg)
【 청년일보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31일 브리핑에서 "국민 다수가 고통스럽고 불편한 현재의 강한 조치가 유행 억제라는 반전을 유도하려면 모두 함께 철저한 방역에 동참해야 한다"며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굵고 짧게 잘 마쳐야 방역 효과도 크고,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지난 30일부터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중요성을 재차 상기시켰다.
정 본부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기록한 사실을 언급하며 "주말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와 국민이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결과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확진자가 200명대로 매일 발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오늘은 위중·중증환자가 7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사망자도 계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행해 전파 연결고리를 끊느냐가 향후 코로나19 유행 통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최근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전임의 등 의료계에 코로나19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정부와 대화와 협의로 문제를 해결해 가자고 촉구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고 또 중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집단휴진이 이른 시일 내 해결되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다"면서 "의료계에서도 이런 엄중한 유행상황을 이해하고,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