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명 vs 214명...美 대선 바이든 "대권 매직넘버 초읽기"

등록 2020.11.05 07:43:26 수정 2020.11.05 10:59:51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AFP 보도…"바이든, 네바다주만 확보하면 270명 확보"

 

【 청년일보 】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11·3 대선 개표에서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숫자인 매직넘버 270명 중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하며 당선 매직넘버 '6'으로 대권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AFP통신은 5일 바이든 후보는 6명의 선거인단만 추가로 확보하면 되고, 재선 도전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AFP통신은 선거인단 6명이 걸린 네바다주에서만 승리하면 바이든 후보가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4일 오후 5시15분(한국시간 5일 오전 7시15분) 현재 86%의 개표가 이뤄진 네바다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49.3%로 트럼프(48.7%)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6대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애리조나주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밀리던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AFP통신은 미국 언론들을 인용,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주와 미시간주, 위스콘신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봤다.

 

주요 경합지에서 바이든 후보에 따라잡혀 전세가 불리해지자 트럼프 캠프 측은 위스콘신주에 대해서는 재검표를 요구했고,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개표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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