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200명대...코로나19 신규 223명·지역발생 193명

등록 2020.11.16 09:37:55 수정 2020.11.16 09:48:07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서울 81명-경기 42명-강원 20명-경북 14명-인천·전남 10명 등

 

【 청년일보 】 1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208명)보다 15명 증가해 3일 연속 200명대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193명, 해외유입 30명 등 223명 늘어 누적 2만8천769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3명 등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한 날이 13일이다. 100명 아래는 3일에 그쳤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76명)보다 17명 증가하며 200명에 육박한 동시에 지난 11일 이후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 역시 75일만의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9명, 경기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128명이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113명→109명→124명)에 이어 나흘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이 13명, 전남 10명, 충남 6명, 광주·경남 각 4명, 충북 3명, 대전 2명, 세종·전북·제주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65명), 용산구 국군복지단(19명), 강남구 역삼역(31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159명) 등에서 추가 감염자가 잇따라 발견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누적 6명), 인제군 지인모임(29명), 강원지역 교장 연수프로그램(16명), 충남 서산 군부대(9명), 아산 직장(49명), 광주 전남대병원(8명), 전남 광양시 소재 기업(25명)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32명)보다 2명 줄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8일(7명) 한 자릿수를 마지막으로 이후로는 10∼30명대 사이를 오가며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확진자 수는 19명→21명→31명→23명→18명→29명→20명→17명→28명→17명→25명→27명→29명→33명→15명→29명→39명→32명→30명 등으로 19일 가운데 20명을 넘은 날만 14일이고, 이 중 5일은 30명대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 30명 가운데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경기(3명), 서울(2명), 대전·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81명, 경기 42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13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2%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총 55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만813건, 직전일(9천589건)보다 1천224건 많았다. 또한 이는 보통 휴일 평균 검사건수 5천건 안팎보다도 배 가량 많은 것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6%(1만813명 중 223명)로, 직전일 2.17%(9천589명 중 208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3%(279만7천691명 중 2만8천769명)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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