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직원 '동시 속출'...삼성·LG·SK "긴급 폐쇄"

등록 2020.11.18 14:32:49 수정 2020.11.18 16:59:23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 청년일보 】 삼성과 LG, SK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추가 감염 우려에 비상령이 떨어졌다.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수원사업장 모바일연구소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근무처인 연구소 건물 전체를 이날 하루 폐쇄하고, 이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하도록 지침을 전달했다.

 

회사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하던 층을 이달 20일까지 폐쇄하기로 하고,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의 소독·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066570]도 서울 서초R&D캠퍼스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캠퍼스 내 건물 전체에 대해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19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조사된 직원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2주간 재택근무를 하게 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SK이노베이션[096770]은 SK서린빌딩에서 근무하던 자사 직원 한 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직원이 근무한 층을 폐쇄해 소독하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을 확인해 예방적 차원에서 귀가 조처했다.

 

전날에도 SK서린빌딩에서 근무하는 SK E&S 소속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SK E&S 전 직원이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도 했다.

 

회사는 임직원들에게 사옥 내 층간 이동을 되도록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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