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때문에" 부산 충무동 모텔 화재로 만취 투숙객 숨져

등록 2020.11.20 08:46:00 수정 2020.11.20 08:48:35
조인영 기자

 

【 청년일보 】 20일 오전 2시 3분께 부산 서구 충무동 한 모텔 3층 107호에서 한 투숙객이 비상경보 소리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 소방대원이 모텔 내부를 살피던 중 비어 있던 103호 화장실에서 107호 투숙객 A(60대)씨가 의식이 없는 채 쓰러진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화재는 최초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3층 객실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 상당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고, 업주 2명과 나머지 투숙객 6명도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셔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모텔에는 장기투숙객이 많았으나 A씨는 전날 밤 만취 상태로 모텔에 처음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화재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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