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 청년 실업률과 주거, 생활고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청년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올해 청년과의 소통 공감을 이루기 위해 일자리·놀자리·설자리 등 3대 분야 46개 사업에 3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일자리 마련을 위해 청년취업희망카드와 청년희망통장 등 21개 사업에 246억 원, 설자리 마련을 위해 청춘터전, 청년희망장학금, 청년둥지 등 15개 사업에 59억 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또 놀자리 마련을 위해 청년머뮤니티 지원, 청년학교 운영 등 10개 사업에도 8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실시한 '청년희망카드' 지원 대상을 대학 마지막 학년·휴학생까지 확대하고, 별도의 관련 서류 제출 없이 시에서 자격 욕ㄴ을 열람해 확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90억 원의 예산을 반영하고 2월부터 서류를 접수해 올해 500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용두 청년정책담당관은 “지난해 주택임차보증금지원사업 등 일부 사업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청년의 수요, 성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청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올해는 보다 완벽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