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긍·부정 10%p 차이" 민주 "2개월 만에 30%선"

등록 2020.11.23 08:53:23 수정 2020.11.23 08:53:50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 청년일보 】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4명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6%포인트 떨어진 42.7%,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오른 53.0%,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내려간 4.3%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10.3%포인트로, 긍·부정 평가 격차가 두 자릿수를 나타낸 것은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2주차(14.7%포인트) 이후 처음이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인천·경기(6.6%p↓), 서울(3.5%p↓), 50대(5.0%p↓), 20대(4.1%p↓)에서 하락 폭이 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32.1%로 집계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7%포인트 올라 30.0%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30%대로 오른 것은 지난 9월 31.2%를 기록한 이후 7주 만이며, 두 당의 격차는 2.1%포인트로, 5주 만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이내로 좁혀졌다.

내년 4월 보궐선거 격전지인 서울에서는 1%포인트 이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1.3%포인트 떨어진 28.7%를, 민주당은 1.9%포인트 하락한 28.1%를 각각 나타냈다.

부·울·경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32.2%로 2.9%포인트 오르면서, 29.1%로 1.0%포인트 떨어진 민주당에 앞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가덕도 신공항 논란, 전세대란 확산 등이 이번 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 밖에 국민의당은 7.0%, 열린민주당은 5.9%, 정의당은 5.5%, 기본소득당은 1.1%, 시대전환은 0.5%의 지지도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