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8년 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은 부모교육, 자녀교육, 지역봉사 등을 주제로 마을 단위에서 형성된 작은 모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약 130여개 모임에 총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화롱분야는 부모교육, 자녀교육, 건강증진, 문화프로그램, 지역봉사 등 5개로 모임별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일반부모커뮤니티, 직장부모커뮤니티 등을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주민 3인 이상의 부모자조모임 및 단체(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 협동조합,(예비)사회적기업) 등이다.
시는 심사를 거쳐 최정 선정된 모임을 대상으로 실무 및 역량교육, 컨설팅을 단계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이며,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제안서 양식 및 공고내용을 확인한 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부모커뮤니티에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25개 자치구별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마을센터의 전문강사를 통해 부모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자녀를 키우면서 정보를 나누는 등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모임들을 지역 내에서 활성화하고자 한다"면서 "부모커뮤니티가 구성원을 위한 자조모임의 성격을 넘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 966개 모임을 선정·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