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헤어 & 퍼 시스템을 이용해 제작한 단편 영화 '미어캣'의 에셋을 공개했다.

미어캣은 영화 '킹콩', '정글북', '혹성탈출' 시리즈 등 수많은 작품에서 헤어 & 퍼 컴퓨터 그래픽 및 시각효과를 담당해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시각효과 전문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이 언리얼 엔진만으로 렌더링한 단편 영화다.

언리얼 엔진 4.26에 정식 버전으로 출시된 헤어 & 퍼 시스템의 실제 기능을 보여주기 위해 웨타 디지털이 언리얼 엔진만으로 렌더링해 제작했으며, 지난 11월에 진행된 '언리얼 빌드: 버추얼 프로덕션' 행사에서 최초 공개됐다.

웨타 디지털은 리얼타임 기술이 영화 제작 과정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에픽게임즈와 긴밀히 협력해 영화급 퀄리티의 헤어, 퍼, 페더를 실시간으로 어느 수준까지 구현해낼 수 있는지 지속해서 연구해왔다.

2019년에 처음 선보였던 언리얼 엔진의 스트랜드 기반 헤어 & 퍼 시스템을 세밀하게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얼마 전 출시된 언리얼 엔진 4.26 버전에서 헤어 & 퍼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 렌더링, 제작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발표를 통해 리깅, 애니메이션이 포함된 캐릭터는 물론, 배경과 카메라, 이펙트, 오디오, 마야 파일, 최종 텍스처 등 미어캣 샘플 프로젝트에 포함된 모든 에셋을 무료로 제공하며,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