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비창업자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4월 9일까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청년창업 SMART2030’ 프로그램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창업 SMART2030은 예비창업자의 역량강화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60시간의 교육과 총 6억 6천만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신용보증을 통해 30개 기업 대상 25억5500만원의 융자를 확정하는 등 사후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늘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예정이다.
청년창업 SMART2030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도내 22개 시·군의 예비청년창업자 346명을 선발해 청년창업 활성화해 267건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청년창업 SMART2030 초기 참가자들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 실패율을 줄임으로써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2014년에 참가한 '럭시'(LUXI, 출퇴근길 카풀 서비스)는 승차 공유 플랫폼으로, 청년창업 SMART2030을 수료하고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공간지원을 받음으로써 성장한 케이스다. 2017년 벤처캐피탈에서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며, 2018년에는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디자인탐정'(디자인소품 제조 및 디자인 컨설팅)은 청년창업 SMART2030 프로그램을 통해 판교 및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지원을 받아 캐릭터를 이용한 화재대응 아이템 '소방담요 블랭키'를 개발하였다.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잇 어워드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스타트업 부문 대한민국 프런티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성장 중이다.
이브이케어(스마트 융복합 헬스케어 디바이스 개발) 또한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자체개발 스마트기기를 백 여개의 병원에 설치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7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스타트업마켓톤 4.0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스마트 융·복합 분야에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청년창업 SMART2030의 역할은 스타트업이라는 새싹이 토양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창업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지원을 통해 더욱 성공사례가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