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쇼크’ 수준”…홍남기 “주택 공급 대책, 부동산시장 안정 확신”

등록 2021.02.04 10:45:10 수정 2021.02.04 11:01:32
이승구 기자 hibou5124@youthdaily.co.kr

“83만호, 연간 주택공급량의 2배…서울 공급 32만호, 시 주택 재고의 10%”
“막대한 수준의 공급 확대로 주택시장 안정 확신…투기적 거래 선제적 방지”

 

【 청년일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의 2·4 부동산 공급 대책에 대해 “공급 쇼크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부동산시장 안정을 확신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고강도 시장안정대책을 추가해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공급 대책에 대해 "공급 쇼크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주택시장 안정을 확신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공공주도 3080 플러스,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과 관련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부동산시장 안정세가 확실히 정착되지 못해 송구하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및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총 83만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공주도 3080 플러스,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이번 대책의 (전체) 공급물량은 83만호로 연간 전국 주택공급량의 약 2배에 이르며, 서울에 공급될 32만호는 서울시 주택 재고의 10%에 달하는 ‘공급쇼크’ 수준”이라면서 “이처럼 막대한 수준의 공급 확대로 주택시장이 확고한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분양·입주까지는 다소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 발표 이후 일시적인 시장 불안 요인이 발생할 소지도 없지 않다”면서 “불안 조짐이 있는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투기적 거래를 선제적으로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준비된 고강도 시장안정대책을 추가해 즉각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반드시 주택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복지가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시장이 원하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한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믿고 시장 상황 판단과 참여에 진중히 해주실 것을 국민께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