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작년 영업손실 3358억원…적자 확대

등록 2021.02.16 09:38:02 수정 2021.02.16 09:38:02
이승구 기자 hibou5124@youthdaily.co.kr

매출, 3770억원으로 전년比 72.8% 급감…순손실 3138억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제선 운항 대거 중단 영향 받아

 

【 청년일보 】제주항공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3358억원으로 집계돼 전년(329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9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3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8% 줄었고, 순손실은 3138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4분기 실적만 보면 영업손실은 1146억원으로 전년 동기(451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522억원과 450억원이었다.

 

제주항공의 적자 확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대거 중단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월에는 국제선 82개, 국내선 6개 노선을 취항했지만, 현재는 국제선 5개, 국내선 9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정부로부터 기간산업안정기금 등 1900억원 가량을 지원받았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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