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유벤투스와 결별 선언...거취는 미정

등록 2021.05.12 08:58:20 수정 2021.05.12 08:58:26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세계적인 골키퍼(GK) 잔루이지 부폰(43)이 20년만에 유벤투스를 떠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부폰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미디어그룹 비인(beIN) 소유의 글로벌 스포츠채널 비인스포츠와 인터뷰를 하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부폰은 "나의 미래는 명확하다. 길고 아름다웠던 유벤투스에서의 경험은 올해 끝날 것"이라고 말해 오는 6월 계약 종료와 함께 유벤투스와 작별하기로 했음을 알렸다.


다만, 이후 그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부폰은 "선수 생활을 그만둘지, 내게 자극을 줄 상황을 찾아 다른 경험을 할지 등은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나는 유벤투스에서 모든 것을 바쳤고 얻었다"면서 "우리는 사이클의 끝에 도달했고, 이제는 떠나는 게 옳다"고 덧붙였다.


부폰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파르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뛴 2018-2019시즌을 제외하고는 줄곧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부폰은 17시즌 동안 유벤투스를 위해 뛰며 10번의 세리에A 우승을 경험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176차례나 뛰었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에도 기여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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