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GE에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 3천600억원 규모

등록 2021.05.25 15:35:22 수정 2021.05.25 18:09:31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미국 GE와 3억2천만 달러(약 3천6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GE의 주력 엔진인 GEnx을 포함 GE90, LM2500 등의 다양한 민수·군수용 엔진부품 총 72종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 40여 년간 항공 엔진 부품 전문 제조회사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 전략적 파트너로서 지위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미국 항공기 엔진 제작사 P&W사와 국제 공동개발사업(RSP) 파트너로 지위가 격상되며 미국 GE, P&W, 영국 롤스로이스 등 세계 3대 엔진 제조사로부터 연이어 대형 계약을 수주해왔다. 


특히 지난 2019년 P&W와 약 17억달러(1조9000억원) 규모의 최첨단 GTF엔진 장기 부품 공급권을 획득한 데 이어 영국의 롤스로이스 및 GE와 각각 10억달러(1조2000억원), 3억달러(3500억원)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는 등 항공엔진사업 수주잔고만 약 24조원이 넘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놓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까지 확보한 항공 엔진 사업 수주잔고만 약 24조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확대 보급에 따라 글로벌 항공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 3대 엔진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강화해 항공 엔진 사업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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