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폭행 추락사,가해자 14세 학생들의 진술 들어보니 '충격'

등록 2018.11.14 22:06:05 수정 2018.11.14 22:06:05
이진용 기자 jylee@youthdaily.co.kr

사진=경찰청 SNS

중학생 폭행 추락사 가해자 10대 4명이 긴급 체포됐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중학생 A(14)군 등 4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동급생 B(14)군을 집단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범행 전 B군이 사용하던 전자담배를 빼앗은 뒤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며 옥상으로 유인해 낸 것으로 파악됐다.A군 등과 B군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 아닌 평소 알고 지낸 사이로 조사됐다.

A군 등은 경찰에서 "집단폭행과 추락과는 무관하다"며 "B군이 갑자기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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