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사 비브스튜디오스가 빅히트 뮤직 소속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지난 17일에 공개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LO$ER=LO♡ER(루저러버)'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사막 배경의 트럭 주행 장면을 LED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로 촬영했다.
LED 버추얼 프로덕션은 실시간 시각효과기술(VFX)을 통해 LED 월에 가상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로, 스타워즈의 드라마 시리즈 '더 만달로리안'과 저스틴 비버의 신곡 'Peaches' 뮤직비디오에서도 사용됐다.
이번 촬영에는 통합 제어 솔루션 'VIT'를 사용했다. VIT는 버추얼 프로덕션 작업에 필요한 수많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솔루션으로 촬영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콘텐츠에 따라 적합한 외부 솔루션도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갖고 있다.
현지에 가지 않고도 자유롭게 해외의 사막 배경에서 매직아워로 시간을 실시간 조정하며 촬영할 수 있었던 이유도 모두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자유자재로 제어하는 VIT 덕분이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빅히트 뮤직의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티브 역량, 비브스튜디오스의 기술력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의 팬뿐 아니라 아티스트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