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둔화에도 하락마감…다우 0.84% 하락

등록 2021.09.15 08:55:38 수정 2021.09.15 08:56:11
나재현 기자 naluke1992@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8월 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에는 CPI가 전월 대비 0.5% 오르고, 전년 대비 5.4% 올랐다.

 

미국 증시는 개장 초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수치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06포인트(0.84%) 하락한 34,577.57로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8포인트(0.57%) 하락한 4,443.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82포인트(0.45%) 밀린 15,037.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에너지, 은행, 산업, 자재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소형주를 모아 놓은 러셀2000지수는 1.38% 하락했다

 

물가 수치가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진정됐으나 5%를 웃도는 높은 물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표 발표 전 1.348%까지 올랐다가 이날 1.28%대로 떨어졌다. 달러지수는 가파르게 하락했다가 주가가 하락하면서 다시 92.6 수준을 회복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