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반민정이 일명 '조덕제 사건' 영상을 언급, 눈물을 흘렸다.

반민정은 27일 오후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반민정이 출연,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반민정은 영상 사건 이후 "매일 매일 고통스러웠고 그 당시에는 너무나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당한 그 사건이 매일 저를 괴롭혔고 악몽을 꾸거나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본 영상은 따로 있는데 (조덕제는) 다른 영상을 공개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제가 실제로 당한 장면이라 너무나 끔찍하다"고 순간을 회상했다.

또 그는 "(감독님이) 시늉만 하라는 얘기들이 있었는데 (조덕제는) 전혀 따르지 않았다. 저는 도망가야만 했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지난 9월, 배우 조덕제가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배우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