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암투병, 악성림프종 진단 받았지만 촬영까지 진행한 책임감에 응원 물결

등록 2018.12.12 12:14:21 수정 2018.12.12 12:14:21
최원재 기자 choiwj@youthdaily.co.kr

사진=허지웅 SNS

허지웅이 암투병 사실을 밝혔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혈액암의 종류라고 합니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주 동안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습니다. 마음이 편해요"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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