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코스피. 0.17% 상승 출발...3000선 유지

등록 2021.12.09 09:55:24 수정 2021.12.09 12:04:36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코스피가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9일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38포인트(0.35%) 오른 3,012.1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20포인트(0.17%) 오른 3,007.00에 출발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원, 18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4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상승 마감했다.


이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에 대해 재감염 위험은 크지만, 증상은 가벼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할 경우 오미크론에 대해 높은 수준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 미국 증시 강세 효과, 오미크론 악재 소멸 기대감 등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다만, 오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만큼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수급 변화에 따른 장중 지수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이날 외국인의 선물 매수 롤오버(만기 연장)가 나타나면 지수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0.83%), 네이버(0.13%), LG화학(0.27%), 현대차(0.48%), 기아(0.96%)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26%), 삼성바이오로직스(-0.66%), 카카오(-0.83%), 삼성SDI(-0.42%)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93%), 종이·목재(0.66%), 기계(0.78%), 운송장비(0.79%), 서비스업(0.74%) 등이 강세고, 은행(-3.18%), 철강·금속(-0.39%), 의료정밀(-0.50%)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6포인트(0.56%) 오른 1,011.7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5포인트(0.32%) 오른 1,009.29에 출발한 후 상승 흐름을 보인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펄어비스(2.20%), 위메이드(1.88%) 등이 강세고, 에코프로비엠(-1.76%), 엘앤에프(-1.72%) 등 2차전지주가 소폭 하락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692억원을, 개인이 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2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173.5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