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응체계 신속전환"...문대통령 "국민 동참 당부"

등록 2022.01.24 14:53:29 수정 2022.01.24 14:53:40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단기간 확진자 폭증 우려…총리 중심 범정부 총력 대응 지시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우세종화에 대해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한 전환과 일사불란한 대응을 지시했다. 

 

24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미크론 확산세가 매우 빨라 우세종이 됐고,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어 무엇보다 (대응의) 속도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총리 중심으로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해 새로운 방역·치료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검사체계와 동네 병·의원 중심 재택치료 등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 내용과 계획을 충분히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의료기관과도 협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서도 백신 접종 참여와 마스크 착용, 설 연휴 이동·모임 자제 등 오미크론 대응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당장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하는 이번 주부터 1만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보면서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진단·치료 가이드라인이 신속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수는 7천513명으로 지난 22일부터 사흘째(7천8명→7천630명→7천513명) 7천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2∼3배 강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일주일 전보다 확진자가 2배 늘어난 것이다. 통상 검사건수 감소로 확진자수가 줄어드는 주말 동안 연일 7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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