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 횡령·배임 혐의 수사

등록 2022.02.04 12:47:26 수정 2022.02.04 12:47:26
백승윤 기자 baek4930@youthdaily.co.kr

대표 시절 회삿돈 빼돌린 혐의 등

 

【 청년일보 】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 전 부회장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앞서 아워홈은 지난해 11월 자체 감사 과정에서 구 전 부회장의 횡령 및 배임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를 부르는 등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고, 조만간 구 전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6월 보복운전을 하고 하차한 상대 운전자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다음날 경영권 다툼 중이던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와 장녀 구미현씨, 차녀 구명진씨 세 자매는 구 전 부회장의 대표이사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구 전 부회장은 LG그룹 창업자 고(故)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학 전 아워홈 회장의 장남으로 2016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바 있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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