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클라우드 운용 효율 강화"… MS-오라클, '인터커넥트' 국내 출시

등록 2022.02.14 09:36:33 수정 2022.02.14 09:36:33
박준영 기자 sicros@youthdaily.co.kr

한국 포함 세계 10곳에서 인터커넥트 리전 서비스 제공
애저 및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간 효율적인 워크로드 활용 및 관리 가능

 

【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라클과 클라우드를 상호 연동하는 인터커넥트 서비스를 국내 출시했다.

 

인터커넥트 서비스는 MS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와 오라클 인프라스트럭처(OCI) 간 호환성을 증대함으로써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클라우드 간 엔터프라이즈급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마이그레이션 및 운영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 2019년 애저와 OCI를 상호 연결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클라우드 리전을 상호 연결한 바 있다. 이번 출시는 최근 출시한 미국 피닉스에 이어 서울에 연결한 것으로 한국·미국·캐나다·독일 등 주요 국가의 총 10 개 도시(서울·피닉스·산호세·애슈번·토론토·프랑크푸르트·런던·암스테르담·도쿄·비녜두)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인터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MS 고객은 통합된 다중 클라우드 환경 속 국내외 다양한 애저 및 OCI 리전을 활용함으로써, 한 국가 내에 머무르면서도 여러 클라우드 리전을 아우르며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관련 재해복구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이점을 경험할 수 있다.

 

인터커넥트 서비스는 독자적인 저지연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기업은 양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구축하고 구동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 양 클라우드 간 인터커넥트 지연성 테스트에서 애저 가상머신과 OCI 가상머신(VM) 간 왕복 지연성은 1.2㎳에 불과했다.

 

서비스 설치와 사용 역시 매우 직관적이다. MS 애저 포탈 또는 오라클 클라우드 콘솔에서 연동을 설정할 수 있다. 계정 연합 기능 및 싱글 사인온 시스템으로 두 클라우드 간 자원관리 및 통합 계정접근관리(IAM), 아키텍처 활용도 더욱 용이해졌다. 양사는 기술지원 모델 또한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사가 각자의 환경에 필요한 지원을 받고 시스템을 잘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아키텍처를 재구성할 필요 없이 최고 수준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풀스택 애플리케이션을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 향후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거나 애저와 OCI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도 가능하다.

 

송승호 한국MS 애저 비즈니스 그룹 총괄 팀장은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상호 연결하려면 시간·비용·설계·조달·설치·테스트 및 운영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인터커넥트는 멀티 클라우드 사용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는 만큼, 각 클라우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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