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혈액분획제제 美 허가 연기…"현장 실사 미실시 때문"

등록 2022.02.28 14:44:33 수정 2022.02.28 14:46:17
백승윤 기자 baek4930@youthdaily.co.kr

코로나19로 오창 생산시설 현장실사 기한 내 못 해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사의 면역글로불린 제제인 ‘ALYGLO’(국내 제품명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 10%)의 품목허가 신청서(BLA)에 대한 ‘검토완료서한’(CRL, Complete Response Letter)을 수령했다고 28일 밝혔다.

 

CRL은 FDA가 품목 허가를 위해 의약품 허가 신청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회사에 보내는 보완요청공문이다.

 

GC녹십자는 과거 사례와 달리 오창 혈액제제 생산시설 ‘현장 실사’(Pre-License Inspection)를 FDA 목표 검토 기간 내 실시하지 못한 것이 이번 허가 연기 사유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평가를 작년 4분기에 진행한 바 있다.

 

현재 GC녹십자는 미국 허가에 필요한 모든 필요 서류를 FDA에 제출한 상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ALYGLO는 2020년 완료된 북미 임상 3상에서 FDA 가이드라인에 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변수를 모두 만족시켰다”며 “현장 실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FDA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