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담긴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등록 2014.10.14 22:06:00 수정 2014.10.14 22:06:00
김현진 기자 press@morningtoday.co.kr

수원 상광교동, 시와 도로명주소 새긴 안내판 설치

고은 시인이 거주하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에 詩가 담긴 도로명주소 자율형 건물번호판 거리가 조성되고 있다

이곳 상광교동 마을 협의회에서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마을 정원 가꾸기 사업과 함께 “풀꽃” “인연” “님” 등 가슴적시는 詩와 도로명주소를 새긴 안내판을 집집마다 설치해 찾아오는 사람과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삶의 여유를 주는 주옥같은 詩와 도로명주소가 적힌 특별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거리는 산행을 위해 지나는 등산객들에게 미소 한 가득씩 담아주는 휴식과 힐링의 장소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에 따라 집집마다 표준형 건물번호판이 부착되어 있지만 가구별로 가풍을 담은 예쁘고 아름답게 디자인한 독창적인 건물번호판을 자율적으로 부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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