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주의보"...소비자원 "사기 의심 사이트 피해 지속"

등록 2022.04.28 09:24:50 수정 2022.04.28 09:25:00
백승윤 기자 baek4930@youthdaily.co.kr

사기 의심 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 총 2천544건 집계

 

【 청년일보 】 해외직구 거래가 늘면서 사기 의심 사이트 관련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2019∼2021년)간 접수된 사기 의심 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총 2천544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37.8%)과, 가방·선글라스(18%) 등 패션 관련 품목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월별 접수 현황을 보면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박싱데이 등 글로벌 할인 행사가 모여있는 11∼1월에 절반에 가까운 47.7%가 몰렸다.

또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5∼6월에도 13.6%가 접수됐다.

 

2∼5월, 8∼10월에는 의류 피해가 가장 많이 접수됐고 1월에는 신발, 6∼7월에는 안경·선글라스 관련 피해가 잦았다. 11∼12월에는 다이어트 식품이 피해 품목 1순위를 차지했다.

 

피해 유형은 취소·환급 요청을 미루거나 거부하는 사례가 57.8%로 가장 많았다.

 

접속 경로가 확인된 1천632건을 분석한 결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 광고를 보고 접속한 경우가 66.7%로 가장 많았다.

 

또 직접 브랜드명이나 품목을 검색해 사이트에 접속하는 사례도 매년 늘고 있다.

 

소비자원은 피해를 막기 위해 유명 브랜드 상품을 지나치게 싸게 파는 경우 주의하고 상품 구매 전 반드시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서 사기 의심 사이트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