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요청...폴란드와 그린에너지 사업 논의

등록 2022.08.11 08:58:34 수정 2022.08.11 08:58:44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지원 요청

 

【 청년일보 】SK이노베이션은 김준 부회장은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하고 그린에너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11일 김준 부회장이 폴란드를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폴란드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그린에너지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달 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경제개발기술부에서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부산엑스포는 기후 위기 등 전 세계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기획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부산엑스포는 폴란드와 SK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SK그룹 경영의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그룹 내 그린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환경사업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부회장은 폴란드와의 그린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폴란드는 석탄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해상풍력·태양광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에너지 정책 2040'을 발표한 바 있다.

 

SK그룹도 2050년 '넷제로(탄소배출 제로)'를 선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그린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SK그룹 내 각 회사가 계획하고 있는 투자 사업에 대해서는 당초 약속한 바와 같이 잘 진행될 수 있게 노력하고, 추가 신규 투자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부다 장관은 "폴란드는 전기차 등 미래 에너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는 만큼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이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유럽 내 주요 생산 전진기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SK그룹에서도 26억 달러(3조3774억원)를 투자해 SKIET, SK넥실리스, SK하이닉스, SKC가 폴란드에 생산시설과 기술개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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