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3금융중심지 불발...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은 다시 논의하기로

등록 2019.04.12 14:31:37 수정 2019.04.12 14:31:37
권민혁 기자 you330@youthdaily.co.kr

[출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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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보류된 것과 관련해 “굴하지 않고 전북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전북 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기대가 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국장은 “서울, 부산의 특화금융과 별개로 자산운용 중심의 지역 특화모델을 제시하고 국가균형발전 측면을 강조해 왔다”며 “하지만 용역 결과에서처럼 금융인프라 등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것이 크다”고 했다.

이어 “금융, 정주 여건 등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특화형 금융중심지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실행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는 이날 제3금융중심지 선정을 위한 용역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전북 혁신도시의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은 다시 논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금추위 위원들은 “기존 서울과 부산 등 금융중심지가 자리 잡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운 금융중심지를 지정했을 때 미치는 영향, 전북 혁신도시 금융인프라 부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주 여건 등 인프라 개선, 농생명·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 모델 구체화 등이 이뤄지면 재논의 검토를 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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