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美 배터리 공장 추가 투자...3천600억원 규모

등록 2022.12.03 09:40:58 수정 2022.12.03 09:40:58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배터리 회사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할 배터리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2억7천500만달러(약 3천59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AP 통신은 2일(현지시간) 얼티엄셀즈가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건설할 리튬배터리 공장의 생산량을 40%가량 늘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스프링힐 공장 건설을 위해 23억달러(악 3조원)를 투자하기로한 얼티엄셀즈는 테네시 외에도 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 등 모두 네 곳에 리튬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테네시주는 지리·교통적으로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주 정부의 적극적인 보조금 지급과 맞물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수혜지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설립된 얼티엄셀즈의 지주사인 얼티엄셀즈 홀딩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지분 50%를 현물 출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처분 금액은 약 1조7천925억원이다. 또 얼티엄셀즈 홀딩스는 얼티엄셀즈에 3조5천849억원을 출자한다. 출자 후 지분율은 100%가 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미국 내 사업을 효율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양사가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던 얼티엄셀즈 지분 100%를 얼티엄셀즈 홀딩스에 현물 출자하기로 한 것이다.

 

얼티엄셀즈 홀딩스 지분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각각 50%씩 보유한다. 이로써 출자 구조는 LG에너지솔루션이 얼티엄셀즈 지분 50%를 직접 보유하던 구조에서 지주사인 얼티엄셀즈 홀딩스를 통해 지분을 보유하는 형태로 바뀌게 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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