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조사결과 '올해와 같은 8350원'... 국민 35% 동결

등록 2019.05.22 10:16:45 수정 2019.05.22 10:16:45
권민혁 기자 you330@youthdaily.co.kr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9명을 대상으로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올해와 같은 8350원'이라는 응답이 34.8%로 가장 많았다고 22일 밝혔다.

비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지난해 경제성장률(2.7%)에 따른 인상 8580원이 적정하다는 응답은 17.9%, 10% 이상 오른 9190원 이상 14.3%, 5% 오른 8770원 가량 11.9%, 7.5% 오른 8980원 가량 7.7%로 조사됐다. 기타와 모르거나 무응답은 각각 6.7%로 나타났다.  

이념성항별로는 보수층(42.4%)과 중도층(38.0%)이 올해와 같은 8350원이라고 응답했다.

정당지지층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52.8%), 무당층(27.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6.4%)이 올해와 같은 8350원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5.6%), 광주·전라(38.6%), 대전·세종·충청(37.3%), 부산·울산·경남(34.9%), 서울(34.5%), 경기·인천(31.0%)이 동결로 응답했다.

세대별로는 50대(42.6%), 60대 이상(39.5%), 40대(31.6%), 20대(28.5%), 30대(28.2%)로 나타났다. 또 직업별로는 가정주부(47.8%)와 무직(42.8%), 자영업(42.6%), 사무직28.8%이 동결로 응답했다.

반면 진보층(25.4%)과 정의당 지지층(31.0%), 노동직(22.0%)에서는 10% 이상 오른 9190원 이상이 내년 최저임금으로 적정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응답률은 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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