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추장관 "증시 제도 개선"

등록 2023.01.12 16:17:42 수정 2023.01.12 16:17:56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추장관 "2023년을 코리아 프리미엄의 원년으로"

 

【 청년일보 】정부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국내 자본시장 투자환경 개선에 나선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투자자 등록 의무 폐지 등 개선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주식시장 제도 개선 방안과 새 외국환거래법 기본방향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국내 자본시장 투자환경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2023년을 '코리아 프리미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자 등록 의무 폐지, 통합계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영문 공시 또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며 "장기투자 촉진을 위한 배당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외환법과 관련해서는 "외환거래 시 사전신고 원칙을 사후보고로 전환해 국민과 기업, 외국인 투자자의 규제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도록 입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인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새벽 2시까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도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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