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매매 명단 장부' 본격 수사…남성 이름만 200명

등록 2019.06.27 10:29:20 수정 2019.08.01 14:22:16
김양규 기자 kyk_7475@naver.com

서울 강남서 연예정보회사 대표 성매매 알선 이용 의심 장부 확보

 

[청년일보=김양규 기자]경찰이 성매매 고객 명단으로 의심되는 장부를 확보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서는 27일 연애 정보회사 대표 A씨로부터 성매매 알선에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장부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장부는 올해 3월 A씨를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하다가 발견하 것으로 전해졌다.

장부에는 남성 약 200명의 이름이 포함됐으며 이름 옆에 성매매 알선으로 추정되는 날짜와 금액 등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해준 것으로 판단하고, 성매매 알선 등 혐의 로 추가 입건했다. 아울러 장부에 적시된 남성들을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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