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해제...20일 유력

등록 2023.03.15 08:14:34 수정 2023.03.15 08:14:45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안정화에 따라 정부가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해제 방안을 발표한다. 대중교통 착용 의무화 2년 5개월 만이다. 대중교통이 의무 대상에서 빠지면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만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로 남게 된다.

 

15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회의에서 대중교통 내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한다.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면 버스·지하철·택시 등에서의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다만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는 남는다.

 

앞서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는 당초 4월 말~5월 초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실내 마스크 일부 해제 이후에도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면서 해제 논의가 앞당겨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여하는 국가로는 그리스,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호주, 이집트 등이 있다. 이 중 이집트는 마스크 착용 의무는 있지만 단속도 없고 실제로 대부분 착용하지 않는다.

 

의료기관 등 일부 실내 공간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 정책을 가진 나라 중 대중교통에서는 의무를 부여하지 않는 나라로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포르투갈, 폴란드, 벨기에, 스페인, 뉴질랜드, 칠레가 있다.

 

일본의 경우 '혼잡한 통근 열차와 버스'에 대해서는 사실상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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