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서울교환학생 장학금' 3년 만에 재개

등록 2023.05.08 09:37:51 수정 2023.05.08 09:37:59
오시내 기자 shiina83@youthdaily.co.kr

2학기 파견 예정 서울소재 대학생에 최대 550만원 지원

 

【 청년일보 】 서울장학재단(이하 재단)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서울교환학생 장학금' 지원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교환학생 장학금 사업은 서울 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세계 각국의 청년들과 교류하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서울교환학생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파견 학생이 줄어들자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사업을 중단했다.


재단은 3년 만에 재개하는 만큼 선발인원과 장학금 규모를 확대했다. 선발인원을 50명에서 60명으로, 장학금 규모도 아시아권은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비아시아권은 400만원에서 55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신청 대상은 오는 2학기 교환학생으로 파견 예정인 서울지역 대학·전문대학의 정규학기 학부생으로, 전체학년 백분위 성적 평균이 85점 이상이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에 해당하거나 1학기 한국장학재단 복지 자격 또는 학자금 지원 구간 1~4구간에 해당해야 한다.


또한, 모교·파견교·파견국을 제외한 교환학생 지원 성격의 국내외 장학금이나 서울장학재단의 당해연도 다른 학업 장려금 장학금과는 중복수혜가 불가능하니 신청할 때 유의해야 한다.


선발된 학생은 서울 EX-체인저스 활동을 통해 해외 교환학생으로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특파원·멘토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 17시까지이며, 서울장학재단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장학금 신청 후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이회승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3년 만에 교환학생 지원을 재개하는 만큼 선발인원과 장학금 규모를 확대했다"며 "서울의 학생들이 세계 각국에서 배우고 경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크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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