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몰카' 혐의로 조사...SBS 김성준 전 앵커 사표

등록 2019.07.08 11:04:42 수정 2019.08.01 14:21:46
김양규 기자 kyk_7475@naver.com

김성준 전 SBS 앵커[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청년일보]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일부 신체를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SBS의 간판 앵커 출신인 김성준(56) SBS 논설위원이 몰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김 논설위원은 지난 8일 사표를 제출했고, 사측은 이를 수리했다.

현재 영등포경찰서는 김 논설위원을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김 논설위원은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일체를 부인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논설위원은 1991년 SBS에 입사해 기자를 거쳐 앵커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 1991년부터 2017년까지 SBS TV 간판 뉴스인 'SBS 8 뉴스'를 진행하면서 여러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왔다.

SBS에서 뉴스제작국장을 거쳐 보도본부장도 지냈으며 지난 2017년 8월부터는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SBS러브FM(103.5㎒)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를 진행했으나, 이번 일로 프로그램에서 중도하차하게 됐다.

김양규 기자 kyk_74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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