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전설비 수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연관 없습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728/art_16889733515253_f0e3f0.jpg)
【 청년일보 】 정부는 2030년대 본격적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소형 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을 위해 6년간 총 3천992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금년부터 6년간 총 3천992억원(과기정통부 1천510억 원, 산업부 1천237억원원, 민간 1천2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차세대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행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단은 2030년대 본격적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을 모두 갖추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혁신형 SMR은 SMART 개발을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에 새로운 개념의 모듈화 설계, 완전피동형안전계통, 무붕산운전, 내장형 제어봉구동장치 등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다"며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 완료 이후 표준설계 및 검증, 인허가 심사를 거쳐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은 총 14곳이며, 내년부터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설계·계측·운영 및 정비·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20여 곳 이상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의 적기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의 성공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과 소형모듈원자로 민·관 협의체 신설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