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잼버리 병원으로 119 구급차가 환자를 실어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831/art_1691108407122_8d0555.jpg)
【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새만금 잼버리 대회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4일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폭염 대책 지시를 통해 "정부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대통령은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대해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며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하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영국 BBC 등 해외 외신들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지난 1일 개막한 잼버리에서 첫날부터 4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하는 등 대회 운영과 관련 폭염 대응에서 문제점들이 발생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폭염 대책을 지시하며 "특히 어르신들과 야외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강구해달라"고 한덕수 총리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각각 유선통화를 통해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