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대책 회의에 참석해 7월 취업수 통계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832/art_16915394002652_ec54e6.jpg)
【 청년일보 】정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홈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7세대 무선랜 도입 등 관련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추진 방안을 밝혔다.
추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중국 리오프닝 효과의 지연 가능성 등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장관은 "지능형 홈의 보급과 확산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표준이 매터(Matter)로 통일되는 추세를 감안 가전·건설·AI 기업간 공동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체감도 높은 서비스 제공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능형 홈을 마을, 도시 단위 스마트 플랫폼과 연계해 취약계층 돌봄, 에너지 수요 관리, 방범·방재 등 분야에서개인맞춤형으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용자의 요구에 맞춰 지능형 홈을 기획·설치해주는 '스마트 인테리어' 등 연관 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지능형 홈 구축과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재보다 최대 3배 빠른 초고속 홈네트워크인 7세대 무선랜(Wifi 7)을 2024년 도입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표준 인증 획득과 스마트 기기 중소 제조기업의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고,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아마존 등 글로벌 지능형 홈 플랫폼기업 간 협력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