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앞인데"…지난달 소비자물가 3.4% 상승

등록 2023.09.05 09:49:00 수정 2023.09.05 09:49:00
오시내 기자 shiina83@youthdaily.co.kr

농축수산물·공업제품·서비스·공공요금 모두 올라…체감물가 역시 3.9%↑

 

【 청년일보 】 지난 4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달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으로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3.4%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은 지난 4월 3.7%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2020년도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적용해 산정한다.


품목별로 살펴 보면 전월 대비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 및 전기·가스·수도 모든 부분에서 물가가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 및 전기·가스·수도 모든 부분에서 물가가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서비스,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및 농축수산물 모두 상승했다.


물가가 상승하면서 체감물가를 뜻하는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3.9%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을 기준으로 작성한 지수다.


전년 동월 대비 식품은 4.7%, 식품 이외는 3.3% 각각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가 전월 대비 9.9%, 전년 동월 대비 5.6% 각각 올라 크게 상승했다. 신석식품지수는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다.


신선식품지수에 포함되는 신선 어개와 신선 과실의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각각 6.0%, 13.2%로 크게 상승했다. 반면, 신선 채소는 1.1% 하락해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