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피습 이재명 대표, 서울대병원 이송…민주 "경정맥 손상, 출혈 우려"

등록 2024.01.02 13:46:42 수정 2024.01.02 13:46:42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목 부위 1㎝ 정도의 열상…생명 지장 없어
민주 "경정맥 손상 추정…대량 출혈 우려"

 

【 청년일보 】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살펴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A씨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이 대표는 피를 흘린 채 쓰러졌고,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구급차는 사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현장에 도착했고, 이 대표는 오전 11시 16분께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부산대병원에서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검사와 응급 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 정도의 열상을 입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정맥이 손상된 것으로 추정돼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응급처치를 마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께 헬기에 실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경찰은 이날 이 대표에게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갑자기 휘두른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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