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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보] 코스피 시장의 거래가 크게 위축되는 등 투자심리가 침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4조38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 1월(4조1117억원)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코스피의 일평균 거래대금을 월별로 보면 작년 5월 9조53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5조∼6조원대를 오가며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최근에는 4조원대로 더 내려앉았다.
실제로 올해 5월 하루 평균 거래금액은 5조3828억원이었으나 6월에는 4조6004억원으로 줄고 7월에는 더 감소한 것이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에 일본의 수출규제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대외 악재는 더욱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일본은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등 국제 통상에서 한국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화준 기자 hwaju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