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190831/art_15646437937411_a45b6d.jpg)
【 청년일보=신화준 기자 】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지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각종 민생법안 등의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참석한 여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등이다.
한국당 나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추경 상황이 있어서 확실히 결정은 안 했지만 본회의 개의 시간은 오후 4시"라며 "본회의를 열어 인사 안건과 법안을 먼저 통과시키고 그 이후에 추경안을 처리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초 국회는 이날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추경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 심사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물리적으로 제시간 개의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일단 본회의 개의 시간을 2시간 미루고 법안 등을 먼저 처리한 뒤 추경 심사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민주당 이 원내대표는 추경 처리와 관련해 "오늘 중으로 처리하겠다는 (여야 간)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이날 본회의 처리를 추진하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 문제는 논의를 더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