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베이비앤키즈페어' 라방 남성 구매 비중 3배↑

등록 2024.03.20 09:26:36 수정 2024.03.20 10:19:53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밀레니얼 세대 젊은 아빠 유아동 용품 시장 '큰 손' 부상...육아용품 소비↑
30~40대 남성 매출 비중, 지난 2022년 7%에서 22%로 세 배 이상 증가

 

【 청년일보 】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4(김난도·미래의창) 키워드 중 하나로 '요즘 남편 없던 아빠(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가 제시된 바 있다. '요즘남편 없던아빠'는 가정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남편, 아빠를 의미한다.

 

'없던아빠' 트렌드를 타고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이하 라방)에서도 흥미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베이비앤키즈페어' 모바일 라방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7%였던 3040 남성 매출 비중이 22%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 젊은 아빠들이 가사 분담 뿐 아니라 자녀를 위한 상품에 관심을 갖고 직접 구입하는 등 육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젊은 아빠들이 직접 구매한 품목은 기저귀부터 매트, 카시트, 유모차, 초등 과학 서적까지 다양하다.

 

이번 베이비앤키즈페어 기간 남성들이 많이 구매한 제품은 '씨크 카시트'와 '마이크로킥보드'다. 특히 자녀 방에 안전함을 더해줄 '알집 매트', '파크론 시공 매트'는 방송 당시 남성 구매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또한 젊은 아빠들은 가격대가 있는 프리미엄 상품군에 지갑을 여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CJ온스타일이 이번 베이비앤키즈페어 기간 유아동 용품 구매 순위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자 기준  '기저귀' 비중이 높았던 것에 비해 3040 남성들은 '유모차'가 1위에 올랐다.

 

 

특히 '파크론 제로 블럭'은 300만원부터 700만원 사이의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타 방송 대비 높은 남성 구매율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유아동용품을 소개하는 모바일 라방을 보고 구매하는 '없던아빠'들이 2년간 세 배이상 늘었으며, 라방 채팅창에 질문을 올리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관련 상품들을 확대하고 다양한 방송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상반기 최대 유아동 행사 '베이비 앤 키즈페어'를 펼치고 있다. CJ온스타일이 보유한 TV라이브부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전 채널에서 열리는 통합 행사로 육아용품은 물론 각종 교육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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