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년, 혁신기업 인턴 참여…민관, 사회적 가치 창출 '맞손'

등록 2024.05.09 17:09:56 수정 2024.05.09 17:09:56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고용노동부 차관,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 참석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는 9일 이성희 차관이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개최된 '2024년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나금융그룹이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 추진하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참가자들을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대표 및 인턴십 참가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사업은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해당 사업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 등 혁신기업에 청년,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230여명의 인턴을 선발·배치, 3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일할 능력이 있지만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일자리와 다양한 일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에 참여한 230명 중 약 73%는 인턴십이 종료된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돼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하나금융그룹에서는 약 30억원을 지원해 사회적기업 등 230여개 사회혁신기업을 통해 인턴십을 진행한다. 돌봄, 환경, 교육,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며, 인턴십 참가자의 업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직무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 등 혁신기업의 사업 특성과 인턴의 역량, 선호가 적합하게 매칭될 수 있도록 인턴십 참가기업 및 인턴의 모집·발굴 등에 협력한다.


이성희 차관은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사업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힘써주신 사회혁신기업의 의지가 모인 덕분"이라며 "사회적기업 등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의 중요성에 전 세계가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기업이 시작된 지 10여 년이 지난 만큼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정부도 사회적기업 등이 앞으로 자생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판로개척과 함께 민간·공공 상생모델을 발굴하고, 기업의 사회적가치를 평가 활용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장애인, 청년,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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