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국민의힘, 이재명 대선후보 확정에 "오만함 보이고 있다"

등록 2025.04.28 08:51:33 수정 2025.05.19 14:39:16
박윤미 기자 yoom1730@youthdaily.co.kr

신동욱 수석대변인, 논평 통해 "국민도 심판도 받기 전에 축배부터" 지적
민주당 경선 현장 가리켜 "이재명 추대식" 강하게 비판...대법 판결 촉구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사실과 관련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체제 그대로”라는 강한 비판을 내놨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다름을 틀림으로 견제와 균형을 분열로 모는 과정 끝에 남은 것은 이재명 후보 한 사람뿐”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누적 득표율 89.77%를 기록하며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이 후보는 3년 만에 두 번째 대선 주자가 됐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러한 이 후보의 압도적 지지율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경선 현장을 ‘이재명 추대식’이라고 일컬으며 강하게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지금 민주당에는 사당화된 ‘이재명당’에 제동을 걸 그 어떤 용기와 시스템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온갖 리스크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미 권력을 다 잡은 듯 ‘40일 뒤 민주당 정부’라는 오만함을 보이며 국민의 심판도 받기 전에 축배를 들고 있다”면서 “국민이 부여하지도 않은 권력에 취해 허공을 떠도는 민주당의 모습이 국민 여러분께 어떻게 비치겠냐”고 강하게 지적했다.

 

덧붙여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진실을 알고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법원에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판결을 대선 전에 내려야 할 것”을 촉구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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