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김문수 후보, 尹비상계엄 관련 “정중히 사과드린다”

등록 2025.05.15 10:49:06 수정 2025.05.19 14:24:21
박윤미 기자 yoom1730@youthdaily.co.kr

“미리 알았다면 ‘계엄은 안 된다’며 이유 조목조목 말했을 것”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5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가 미리 알았더라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안 된다’며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했을 것이다”이라며 “지방에 다녀보면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께서 장사가 더 안 된다고들 하시는데,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계엄도 체감할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어렵게 장사하시는 분들, 생활이 어려워진 많은 분들, 마음이 무거운 분들, 국론 분열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앞서 지난 12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비상계엄과 관련해 처음 사과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