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전인욱 HL만도 책임연구원(왼쪽), 박제상 HL만도 책임연구원(가운데), 김순태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L그룹]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1/art_17477022860522_90f71f.jpg)
【 청년일보 】 HL그룹 글로벌 SDV(소프트웨어기반자동차) 선도기업 HL만도의 전인욱, 박제상 책임연구원이 지난 19일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20일 HL그룹에 따르면 김순태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도 특허청장상을 받아 회사로서는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최첨단 전동화 부품 개발과 자율주행시스템 국내 최초 상용화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 연구에 전념한 성과를 거뒀다.
전인욱 HL만도 책임연구원은 브레이크 시스템 핵심 부품 개발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동 소음 저감 솔레노이드 밸브 발명과 해당 부품 독자 개발은 물론 ‘세계 최초’라는 부분을 특허청이 높게 평가했다고 사측은 분석했다.
차세대 브레이크 제품도 전인욱 책임연구원의 손을 거쳤다. 통합 전자브레이크(IDB)와 능동형 유압 부스터(AHB) 등이 이에 속한다.
박제상 HL만도 책임연구원은 조향(Steering) 전문가다.
그는 입사 후 17년간 조향 시스템 연구에 매진하며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의 이중 안전화 기능 발명과 모터 정밀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과 성능 향상의 업적을 이뤄냈다.
김순태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빛을 발했다.
운전자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킨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LKA)’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HDA)’ 등 자율주행 레벨2 상용화에 그의 열정이 녹아있다.
HL그룹 관계자는 “HL만도와 HL클레무브가 보유한 자동차 부품 관련 특허는 현재까지 1만여건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끊임없이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굳건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